젤렌스키, 장거리 로켓드론 팔랴니치아 공개 "적의 공격력 파괴 목적 국내 설계"...개발에 1년반 러군 비행장 24곳 사정거리 내..."공항 대기 러 항공기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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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우크라이나가 자체 개발한 장거리 로켓 드론(무인기) 팔랴니치아를 공개했다./젤렌스키 대통령 엑스 동영상 캡처
우크라이나가 자체 개발한 장거리 로켓 드론(무인기) 팔랴니치아가 우크라이나군의 러시아 영토 공격에 게임체인저가 될지 주목된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어제 우크라이나 장거리 로켓 드론 팔랴니치아의 첫 전투 사용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며 "이 무기는 적의 공격 잠재력을 파괴하기 위해 국내에서 설계됐다"고 밝혔다.
이어 "로켓 드론의 생산량은 우리의 장거리 공격용 드론의 생산이 그러했듯 증가할 것이며 그 효율성도 거의 매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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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우크라이나가 자체 개발한 장거리 로켓 드론(무인기) 팔랴니치아를 공개하면서 러시아 군 비행장 24곳이 팔랴니치아의 사정거리 내에 있다고 밝혔다./젤렌스키 대통령 엑스 동영상 캡처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구소련 붕괴로 인한 독립 33주년을 맞아 행한 동영상 연설에서도 팔랴니치아로 러시아 내 목표물을 성공적으로 공격했다며 이 드론이 지금까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의 침략에 반격하기 위해 사용, 러시아 정유공장과 군 비행장을 공격해 온 기존 국산 드론보다 더 빠르고 강력하다고 평가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엑스를 통해 "2년 반의 전면전 기간에 러시아가 약 1만발의 다양한 종류의 미사일과 3만3000발 이상의 활공 폭탄을 발사했다"며 "이처럼 우리 도시에 대한 공격을 중단시키려면 이 무기의 항모, 군 공항에서 대기하고 있는 러시아 항공기를 표적으로 해야 달성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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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우크라이나가 자체 개발한 장거리 로켓 드론(무인기) 팔랴니치아를 공개했다./젤렌스키 대통령 엑스 동영상 캡처
젤렌스키 대통령이 엑스에 함께 게재한 동영상에 따르면 팔랴니치아는 지상에서 발사되며 터보제트 엔진을 사용하며 러시아 군 비행장 24곳이 팔랴니치아의 사정거리 내에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 드론 개발을 위해 민간 로켓 프로젝트에 대한 보조금 프로그램에 따라 국가 디자인국에 투자해 시뮬레이션을 위해 규제 완화를 시행, 1년 반이라는 매우 짧은 기간에 개발을 마쳤다.
동영상은 "팔랴니치아의 임무는 적의 영토 내 공격 잠재력을 파괴해 민간인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팔랴니치아를 포함한 새로운 무기 결정은 일부 파트너 국가들이 안타깝게도 (러시아 영토에 대한 서방 지원 무기 사용) 결정을 미루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가 취할 수 있는 현실적인 행동 방식"이라며 "이는 러시아에 매우 힘들 것이고, 정확히 무엇이 러시아를 강타했는지 발음조차 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로이터는 우크라이나인들이 우크라이나 빵의 일종인 '팔랴니치아'를 러시아인이 발음하기에 너무 어려워서 전쟁 중에 양국 사람을 구별하는 수단으로 때때로 유머러스하게 사용한다고 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