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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아트랩은 예술과 기술을 융합한 작품의 창작과 제작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올해 5회째를 맞았다. 매년 인천 영종도에 있는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렸고, 올해는 파라다이스그룹의 이전 본사가 있었던 서울 장충동에서 개최된다.
전시에서는 사전 공모로 선정된 작가 10팀의 작품을 소개한다. 개인 날씨 관측소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환경에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설치 작품(손여울), 1970년대 장충동을 배경으로 인공지능(AI)과 광학문자판독(OCR) 기술로 문학사 속 여성 작가와 문학소녀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오주영), 몰입형 증강현실(AR) 기술을 이용한 작품(기어이스튜디오) 등이 장충동 곳곳에 설치된다.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은 축제 기간에 맞춰 서울 중구 본사 사옥 1층에서 바이오 아트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인 'PAL 워크숍'을 열고 신진 예술가 교육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또한 지역 상점과 함께 장충동을 주제로 한 페스티벌 특별 메뉴를 개발해 판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