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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음악축제 ‘BBC 프롬스’ 12월 韓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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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4. 08. 21. 10:32

롯데문화재단, 12월 2~8일 롯데콘서트홀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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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프롬스 코리아' 포스터. /롯데문화재단
세계 최대 클래식 음악 축제인 영국 BBC 프롬스가 한국에서 개최된다.

롯데문화재단은 오는 12월 2∼8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BBC 프롬스 코리아'(BBC Proms KOREA)를 연다. BBC 프롬스와 협의해 국내 최초로 'BBC 프롬스'라는 명칭을 달고 열리는 음악 축제다.

이번 축제에서는 BBC 스코틀랜드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정상급 첼리스트 한재민이 12월 2일 펼쳐지는 개막 공연으로 포문을 연다. BBC 스코틀랜드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12월 8일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과의 폐막 무대에도 오른다.

또한 파리나무십자가소년합창단(7일)과 KBS교향악단(5일)의 공연도 준비됐다.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과 첼리스트 최하영, 바리톤 김태한 등의 실력파 음악가들이 협연자로 참여한다.
관객들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자라섬 재즈 나잇, 웨스트엔드 뮤지컬 갈라 콘서트도 펼쳐진다. 작곡가 신동훈의 첼로 협주곡 아시아 초연과 음악 관련 워크숍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될 예정이다.

1895년 시작해 129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BBC 프롬스는 영국은 물론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클래식 음악 축제다. 영국 BBC 방송사 주관으로 매년 7월부터 9월까지 두 달간 런던 로열 앨버트홀 등에서 열린다. 2002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2016년 호주 멜버른, 2017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2019년 일본 도쿄에서도 열린 적이 있다.

김형태 롯데문화재단 대표는 "세계 최고의 클래식 축제로 꼽히는 BBC 프롬스의 첫 한국 무대를 많은 분이 즐길 수 있도록 내실 있는 프로그램들로 최고의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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