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 의원 출신의 농수산식품 분야 전문가
|
홍 신임 사장은 이날 오후 전남 나주에 위치한 aT 본사에서 3년 임기를 시작하는 취임식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홍 신임 사장은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 농어촌, 농어민이 잘 살아야 대한민국이 강한 선진국이 된다는 소신으로 4선 활동 대부분을 농해수위 위원으로 활동했다"며 "국내 농어업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온 aT 임직원들과 안정적인 먹거리 확보 및 삶의 질 향상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신임 사장은 제17·19·20·21대 4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특히 의원 재직 시절 14년간 농해수위 위원으로 활동해 농수산식품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이 기간 농어민 소득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면세유 5년 연장법, 농기계 임대법 등 제정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 또 농지 연금제도를 최초로 도입하는 등 농어업 발전 기반 마련과 제도개선에도 앞장섰다.
홍 신임 사장은 "지금 우리 농어업은 고령화와 경영비 급등, 세계적인 이상기후 현상과 무역 보호주의 심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난 반세기 동안 최일선 현장에서 땀 흘리며 헌신해온 임직원들과 aT를 일할 맛 나는 직장, 일 잘하는 국민의 공공기관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