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서울센터)가 ‘2024년 K-스타트업 센터(KSC)’ 사업 선정기업의 현지 진출 지원을 본격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센터는 ‘2024년 K-스타트업 센터(KSC)’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와의 협업을 통해 미국 진출 희망 기업 15개사, 이스라엘 진출 희망 기업 10개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 선정기업은 현지 액셀러레이터와 함께 글로벌 진출 KPI를 설정하고, 이후 4주간 현지 시장에 맞추어 비즈니스 모델과 마케팅 전략을 검토 및 현지화를 마쳤다. 이를 토대로 이달부터 8주간 현지에 머물며 본격적인 미국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서울센터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알룸나이데이(Alumni Day)’를 개최하고 K-스타트업 센터(KSC) 프로그램 졸업생이자 해외 진출에 성공한 선배 기업과 올해 새롭게 선정된 후배 기업의 만남의 장을 마련한 바 있다. 지난 6월 개최된 이스라엘 알룸나이데이 행사에는 이혜성 에어스메디컬 대표, 정대권 루토닉스 대표가 연사로 나섰고, 지난 7월 개최된 미국 알룸나이데이 행사에는 정성욱 지구인컴퍼니(언리미트) 대표, 이상아 블루시그넘 부대표가 연사로서 생생한 현장 경험과 다양한 실전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와이콤비네이터 익스프레스 에센스(Y Combinator Express Essence) ’를 개최해 알룸나이데이에 참석했던 기업뿐만 아니라 '와이콤비네이터' 투자 혹은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픽셀릭(Relate)의 정상용 대표(Y Combinator 22년 봄 프로그램 선발)와 프라이머 사제 권오상 대표가 멘토로서 특강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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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용 대표는 6번 도전 끝에 YC에 합격한 이야기를 통해 YC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들에 준비 과정에서의 솔직한 경험담을 나누고 ‘합격하더라도 여전히 시작이고, 미국 진출은 계속되는 도전’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권오상 대표는 ‘에르고드 이코노미’를 주제로 생소할 수 있는 경제 개념 설명과 함께 투자 철학을 전달했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는 선정기업이 현지에 머무는 이달부터 기업들이 현지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실질적인 진출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본격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