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00만원 상당 금반지 빼앗아 달아난 혐의 입건
|
서울 강동경찰서는 A씨를 강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4일 오전 9시 50분께 서울 강동구 천호동 소재 금은방에서 5돈짜리 반지 2개, 2돈짜리 반지 1개 등 총 500만원 상당의 금반지 3개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일 A씨는 손님인 척 행세하다가 업주가 금고에서 귀금속을 꺼내는 틈을 타 업주의 얼굴에 스프레이 파스를 뿌려 바닥에 떨어진 금반지를 훔쳐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동선을 추적해 신고 사흘 만인 지난 17일 오후 1시 45분께 광주의 한 마사회 지점에서 경마를 보고 있던 A씨를 붙잡았다.
A씨로부터 '혐의를 인정한다'는 진술을 확보한 경찰은 전날 A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