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8군은 "1기갑사단 산하의 1기갑여단전투팀 70기갑연대 4대대가 4일간 로드리게스 훈련장에서 M1A2 에이브람스와 M109-A6 팔라딘, M2A3 브래들리 등이 참가한 가운데 사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미8군은 "병력을 배치하고 훈련을 수행한 뒤 본국으로 재배치하는 능력을 시험하기 위한 일상적 준비태세 검증 훈련이며, 훈련을 통해 한반도에 배치된 차량이나 장비의 신속 전개 활용도 점검할 수 있었다"고 했다.
4대대 장병들은 지난달 말 한국에 도착했으며, 19지원사령군과 403여단이 인도에서 태평양에 이르는 전역에 대한 전투력을 제고하기 위해 한반도에 사전배치한 물자 APS-4를 인수했다. 인수된 물자는 주한미육군 25수송대대에 의해 대구에서 로드리게스 훈련장으로 수송됐다.
한편 4대대 소속 병사들은 지난달 17일 배치 준비 훈련에 대한 통보를 받고, 6일 후에 경북 칠곡군에 위치한 미 군영의 캠프 캐럴에서 전투 장비를 인수했다.
크리스토퍼 로레트 4대대 중령은 "전차 소대 실사격과 한미 연합 기계화 보병 소대 실사격으로 훈련의 정점을 찍는 분대 및 소대 집단 훈련을 수행하기 위해 끊임없이 장비를 준비한 부대에 자랑스러움을 느낀다. 작전 준비 태세를 강화해 대한민국의 안보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