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6개·기아 8개·제네시스 3개
'최고의 차량' 아반떼·스포티지 극찬
"주요車 상품경쟁력 인정받아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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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2024 뉴스위크 오토 어워즈'에서 총 17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브랜드 별로는 현대차 6개·기아 8개·제네시스 3개 등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뉴스위크 오토 어워즈에서 11개의 상을 받았다. 앞서 2021년에는 7개를, 2022년에는 8개를 수상한 바 있다.
뉴스위크는 이번부터 기존에 차량 중심으로 구분된 수상 부문을 소비자의 구매 행태와 생활 방식 등 심리통계학적 기준에 따라 13개로 개편했다. 올해 미국 시장에 판매되는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해 부문별로 '최고의 차량'과 '톱 픽'을 시상했다.
브랜드 별로 현대차는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가 첫차 구매자를 위한 최고의 차량·도심 운전자를 위한 톱 픽에 선정됐다. 아이오닉5가 얼리어답터를 위한 톱 픽·교외 운전자를 위한 톱 픽·새로운 부모를 위한 톱 픽을, 아이오닉6가 얼리어답터를 위한 톱 픽을 수상했다.
기아는 스포티지(통근자를 위한 최고의 차량), EV9(얼리어답터를 위한 톱 픽·교외 운전자를 위한 톱 픽), 셀토스(도심 운전자를 위한 톱 픽·첫차 구매자를 위한 톱 픽), 니로(통근자를 위한 톱 픽), 쏘렌토·카니발(독립한 자녀를 둔 부모를 위한 톱 픽) 등 6개 차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네시스는 GV80가 영향력 있는 싱글 여성을 위한 톱 픽에 선정됐다. GV70 전동화 모델이 목표지향적인 사람을 위한 톱 픽을 GV60가 얼리어답터를 위한 톱 픽에 선정됐다.
특히 뉴스위크는 부분별 '최고의 차량'으로 선정된 아반떼와 스포티지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반떼는 차를 처음 구입하는 소비자들에게 2만달러가 조금 넘는 가격부터 가솔린 엔진·하이브리드 차량을 제공하는 것을 매력 요소로 꼽았다.
스포티지는 통근자에게 안정적이고 편안한 소형 SUV라는 평가를 받았다. 실내는 열선 시트·무선 충전 패드·10.25인치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이 적용됐을 뿐만 아니라 사각지대 모니터링·후방 교차 교통 경보·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같은 다양한 안전·편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주요 차량의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디자인과 높은 품질·성능을 두루 갖춰 여러 고객이 만족할 만한 차량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