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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라에스 대사는 이날 콜롬비아 국군의날 214주년을 기념해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에 헌화하고 국가를 위해 헌신한 콜롬비아군 장병과 6·25전쟁 콜롬비아군 전사자를 추모했다. 6·25전쟁 당시 콜롬비아는 연인원 5100명을 파병했다. 콜롬비아 참전병사들은 전사 213명, 부상 448명 등의 인명피해를 입었다.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에는 콜롬비아군 전사자 213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백 회장은 펠라에스 대사와 만나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싸워준 콜롬비아군의 희생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70여 년간 지속된 한국과 콜롬비아의 우호관계가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말했다.
펠라에스 대사는 "양국 간 긴밀한 교류협력을 통해 두 나라의 미래세대가 6·25전쟁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전쟁의 교훈을 배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백 회장은 또 사업회의 6·25전쟁 아카이브 사업을 위한 '국제자문단' 구축 사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펠라에스 대사는 "사업회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