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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회째인 '파라다이스 아트랩'은 예술과 기술을 융합한 아트앤테크 작품의 창작과 제작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재)파라다이스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한다. 관객과 소통하는 참여형 페스티벌로 미래 예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왔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매년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를 무대로 현재까지 총 36개 작품이 선보였다. 파라다이스재단에 따르면 이 기간 누적 관객 수는 9만6000여 명에 달한다.
올해 행사는 지역 협력형' 축제로 장충동에서 개막한다. 장충동은 파라다이스그룹의 옛 본사가 위치한 곳이다. 현재 해당 부지에 파라다이스의 럭셔리 플래그십 호텔이 건립 중이다.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아티스트 10팀의 전시가 열린다. 지역 데이터를 시각화한 인터랙티브 설치 작품, 지역 역사문화에 대한 스토리를 담은 미디어파사드, 지역 투어형 AR(증강현실) 투어 작품, AI 챗봇을 활용한 장충동 테마 작품 등 총 10점이 장충동 곳곳의 실내외 공간에 설치된다.
신진 예술가 교육 프로그램 'PAL 링크(LINK)'도 진행된다. 페스티벌 기간 참여형 예술 공간인 'PAL 워크숍'도 오픈한다. 미래 예술로 주목받는 바이오 아트 콘텐츠를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 외에도 장충동을 주제로 한 페스티벌 특별 메뉴가 선보이고 지역 문화예술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들도 운영된다.
최윤정 파라다이스문화재단 이사장은 "예술의 미래를 발견하고 이를 경험으로 현실화하는 비전 아래 '파라다이스 아트랩'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며 "예술가, 시민, 지역 커뮤니티 등으로 대상을 보다 세분화해 작가들에게는 역량을 펼쳐 나갈 장을, 대중에게는 문화예술을 더욱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