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티클] 요즘 대세 'TEXT HIP'! 공포도 책으로? '소름 돋게' 무서운 소설 6권
텍스트힙: ‘텍스트’와 ‘힙하다’의 합성 신조어.
요즘 ‘독서를 하는 것이 멋지다’는 의미의
‘텍스트힙’이라는 신조어가 SNS 등에서 많이 보입니다.
‘지루하고 재미없는 것’이었던 독서가
‘멋지고 힙한 것’으로 인식된 건데요,
독서가 ‘힙’해진 요즘,
여름 공포 콘텐츠 책으로
즐겨봐요!
▲검은 고양이
알코올 중독으로 아내, 애완동물에게 폭력적으로 변한 ‘나’. 검은 고양이 ‘플루토’를 아끼지만, 결국 플루토의 한쪽 눈을 도려내기에 이르고 마침내 목을 매달아 죽인다.
-작가: 에드거 앨런 포
-출판사: 문예출판사
미국의 천재 작가 ‘에드거 앨런 포’의 대표 작품으로 인간의 광기, 죄책감, 자아 붕괴, 파멸을 보여준다.
▲보기왕이 온다
직장인 ‘히데키’에게 다가온 보기왕. 미스터리 한 존재에게서 가족을 지키기 위해 싸우다가, 가족의 ‘어떤’ 진실에 관해 알게 된다.
-작가: 사와무라 이치
-출판사: 라르테
일본 ‘호러소설대상’ 역사상 처음으로 모든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예선을 통과해 수상까지 이어진 소설. 이 소설은 ‘온다’라는 제목의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괴담의 테이프
자살하기 직전, 가족이나 친구, 세상을 향한 메시지를 녹음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것들을 모아 원고로 만들면 어떨까?
-작가: 미쓰다 신조
-출판사: 북로드
일본 추리 소설 계의 대표 작가 미쓰다 신조의 소설. ‘어쩌면 실제가 아닐까?’ 싶은 6편의 괴담을 엮었다. 일본 독자들은 ‘혼자 산다면 읽지 마라’, ‘무섭지만 읽기를 멈출 수가 없다’ 등의 평을 남겼다.
▲손톱
네일아티스트 ‘지인’. 어느 날부터 잔혹하게 살해당하는 꿈을 꾸기 시작한다. 그런데 꿈을 꾸고 나면 손톱이 빠져있다.
-작가: 김종일
-출판사: 랜덤하우스코리아
요절한 천재작가 ‘이상’의 시 ‘거울’과 뉴질랜드 원주민 마을에서 왕족의 손톱을 먹고 주술을 부린다는 ‘라만고’를 모티프로 했다.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어느 날 갑자기
일상의 소재로 만든 다양한 공포 이야기. 그래서 더 무섭다.
-작가: 유일한
-출판사: 청어
2000년대 초반, Y2K 감성의 공포를 느낄 수 있다. 이 소설에 쓰인 중단편은 다양한 매체에서 드라마, 영화로 제작되었다.
▲기기괴괴 중국 도시 괴담집
홍콩, 대만을 포함해 중화권의 도시 괴담을 모은 책. 처음이지만 낯설지 않은 공포를 경험할 수 있다.
-작가: 강민구
-출판사: 미다스북스
일본이나 미국의 공포 이야기만큼 무서운 중화권의 괴담. 실제 장소, 사물을 기반으로 시작되는 괴담이라 더 무섭다. 아는 사람만 즐기던 중국 괴담을 한 권으로 볼 수 있다.
<디자인: 박종규기자 hosae1219@asia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