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 주산지' 논산, 재배지 35% 침수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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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장관은 이날 오전 충남 논산시 양촌면 일대를 방문해 상추 생육과 다시 심기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이같이 말했다.
논산시는 국내 상추 재배면적 3521㏊의 20%에 달하는 726㏊를 차지하는 주산지다. 지난 10일 집중호우로 관내 재배면적의 약 35%에 달하는 258㏊가 완전히 침수돼 다시 심기가 필요한 상황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여름철 상추는 정식 후 20일이면 수확이 가능하다"며 "이 때문에 공급 회복을 위해서는 신속한 다시 심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피해 발생 직후 군장병 등의 도움으로 복구를 신속하게 지원하고 피해조사 기간도 기존 7일에서 3일로 단축했다. 경영비 등 긴급자금 마련에 도움이 되도록 재해보험금도 최대 50%까지 선지급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시행했다.
송미령 장관은 "민·관·군의 노력으로 침수 지역에서 상추 다시 심기가 7월 중순부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8월 중순부터는 공급량이 평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