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태료 징수 불만을 드러내며 경찰서 민원실서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된 장모씨(45)를 최근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23일 오후 4시 10분께 소지 허가된 흉기를 들고 서울 종로경찰서 민원실에 난입해 주변인을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음주 상태였던 장씨는 자신에 부과된 교통 과태료에 불만을 품고 이 같이 행동했다. 현장에 있던 경찰 방호요원이 장씨를 즉각 제압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