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상대 캐나다 넘고 3연패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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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경기는 이날 오후 8시 30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시작한다. 한국의 8강 상대는 캐나다다.
캐나다를 잡으면 개최국 프랑스와 이집트 간 승자와 준결승전을 치른다. 4강까지 뚫고 올라가면 미국 또는 헝가리를 결승전에서 만날 가능성이 크다. 한국은 대회 전 가장 경계하는 팀으로 미국을 꼽은 바 있다.
오상욱,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에 신예급인 박상원(대전광역시청), 도경동(국군체육부대)이 가세한 한국은 2012년 런던,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 이어 3회 연속 금빛 메달을 겨냥한다.
도쿄 올림픽과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 여러 대회에서 오상욱, 구본길과 호흡을 맞춰 금메달을 합작하고 팀 세계랭킹 1위를 지켜냈던 김정환과 김준호가 물러났지만 여전히 한국은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간판 오상욱은 지난 28일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우승하며 파리 올림픽 한국 대표팀 첫 금메달리스트로 기록됐다. 한국 남자 사브르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릭 개인전 결승에 진출해 금메달을 획득한 오상욱은 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 오상욱은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개인전 우승 직후 오상욱은 "개인전보다 단체전이 더 기쁘다"고 말했다.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전은 8월 1일 오전 3시 30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