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10분·1000원' 새로운 시도로 5주간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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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손석구 배우가 공동제작한 '밤낚시'는 자동차 카메라의 시선이라는 독특한 장면으로 구성한 신선한 편집의 묘미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는 한국자동차업계 최초 영화제 수상이다.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는 북미에서 열리는 최고의 장르 영화 축제 중 하나이다. 북미 배급사와 해외 바이어들이 새로운 작품을 발굴하기 위해 반드시 참석하는 영화제로 특색 있는 신작들이 다수 초청받고 있다.
국내 CGV에서 단독 상영한 영화 '밤낚시'는 독창적인 연출 기법과 10분·1000원 이라는 새로운 관람 포맷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달 16일 종료 기준 5주간 4만6000명의 관객이 관람하며 영화관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냈다는 평이다.
지성원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소비자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시도가 글로벌 고객층에도 공감을 이끌어 낸 것"이라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멈추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러한 현대차 마케팅의 신선한 시도는 해외 주요 광고제에서도 연이어 호평을 받고 있다. 아이오닉 5 로보택시 자율주행 기술 캠페인 영상은 지난달 '2024 뉴욕 페스티벌 광고 어워드'에서 영상기법 부문 은상과 영상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지난 5월에는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The Last Safety Feature'가 광고·디자인 어워드 'D&AD'에서 포토그래피 부문 동상(우드 펜슬)을 받았다. 이 밖에 클리오 광고제 4개 부문 동상을 차지하는 등 올해 상반기에만 총 18번의 수상실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