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대학연대 지역인재양성 사업단, ‘농업용 AI로봇 응용·실습’ 여름캠프 개최

[캠퍼스人+스토리]
스마트팜 관련 학과에 재학 중인 학부·대학원생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대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에서 '농업용 AI로봇 응용 및 실습' 여름캠프에 참석한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대

서울대학교 대학연대 지역인재양성 사업단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에서 '농업용 AI로봇 응용 및 실습' 여름캠프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김학진 책임교수가 주최하고 12곳 대학인 농업기계 및 스마트팜 관련 학과에 재학 중인 학부 및 대학원생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은 인공지능(AI)과 로봇의 기초 이론과 실습 등 핑크랩에서 담당했다. 1일차부터 3일차 교육은 소형 로봇에 필요한 환경 설정, OpenCV, Aruco Marker, YOLO, 딥러닝 등의 다양한 기초 교육과 함께 실습이 이뤄졌다. 4일차에는 4명씩 팀을 이루어 주어진 임무들을 수행하기 위한 창의공학설계 수업이 진행되었고, 마지막 5일차에는 농업용 AI로봇 경진대회가 개최됐다.

참가 학생들은 주어진 경기장에 표시된 경로선 혹Aruco Marker를 활용해 자율주행했다. 주어진 목표물을 검출하기 위해 딥러닝을 활용했으며, 최우수상은 경희대학교와 부산대학교 연합팀, 우수상은 전남대학교팀, 장려상은 국립순천대학교팀이 수상했다.

여름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팀으로 협동하며 어려운 문제를 푸는 것이 발전의 계기가 된 것 같다", "학교에 다니며 로봇을 다루는 실습에 깊이 있게 참여할 기회가 없었는데 캠프에 참여해 관련 경험을 쌓을 수 있어 좋았다" 등의 의견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