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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한양대에 따르면 김 교수는 지난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2회 국제 나노기술심포지엄 및 융합전시회'에서 '촉각 증강형 인공 신경 전자 피부'를 개발한 공로로 연구혁신 부문 과기부 장관상을 받았다.
김 교수는 촉각 자극과 외부 전기장에 의해 자유 이온 농도와 이온 흐름이 각각 독립적으로 제어되는 '이온 구속 및 방출 동역학'이라는 새 개념을 고안해 촉각 정보의 감지·기억·학습 기능을 종합한 촉각 증강형 인공 신경을 개발했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 성과는 새로운 이온 동역학 개념이 적용된 나노소재 설계를 통해 기존 인공 촉각 신경의 한계점을 원천적으로 해결했다는 점에서 학술적·기술적 의의가 크다"며 "이를 통해 지능형 뉴로-로보틱스뿐만 아니라 스마트 신경 보철 분야에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