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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오는 18일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은 지난 10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계기 양국 정상회담 이후 일주일 여 만이다.
양측은 이번 회담에서 양국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관계'의 내실화와 안보·방산 파트너십 구축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2025년 한국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 캐나다의 G7 의장국 수임을 계기 협력 방안도 이 자리에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한반도와 우크라이나 등 지역 및 글로벌 정세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예정이다.
임 대변인은 "한국과 캐나다 양국은 2022년 '포괄적 전략 동반자관계'로 격상된 이후 고위급 교류를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