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무료로 참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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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는 인문학 강의, 캠퍼스 탐방, 에세이 공모전 등 3가지 테마로 이뤄졌다. 캠프는 청소년 및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첫째 날에는 △힙한 인문학, 디지털 인문학(박경우 나사렛대 교수) △"나였던 그 아이는 어디 있을까…" 철학의 눈으로 보는 '나'와 기억(조대호 연세대 철학과 교수) 강의가 진행된다. 강의가 끝난 후에는 홍보대사와 함께 언더우드관, 중앙도서관, 박물관 등을 둘러보는 캠퍼스 투어가 이어진다.
둘째 날에는 △나조차 몰랐던 내 마음의 비밀(김민식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 △"사랑이라구?"…괴테와의 대화(주일선 연세대 독문과 교수) 강의가 있으며, 이후 윤동주기념관 및 언더우드가기념관을 견학한다.
마지막 날에는 △애도의 길을 잃은 오늘 우리를 위해…제주 큰굿의 길치기(김영희 연세대 국문과 교수) △나를 만날 수 있는 것은 나뿐인가(문정희 시인, 국립한국문학관장) 강의를 끝으로 인문학 강의가 마무리되며, 이후 수료 및 에세이 시상식이 열린다.
에세이 공모전은 '기후 위기 시대, 우리가 할 일은?' 주제로 A4 3매 이내의 에세이를 작성해 오는 31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작품 중 우수작 5건을 선정해 시상식에서 상장과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연세 인문학 캠프는 2023년 2월 1회를 시작으로, 지난 1월 3회차까지 성황리에 마쳤다. 현재까지는 여름과 겨울 등 연 2회로 개최됐으나, 참가자들의 호응과 만족도가 높아 내년부터는 봄과 가을을 추가해 연 4회로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