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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는 동문 멘토링이 '재학생 취업지원 수요조사'에서 매년 높은 순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다만, 학생들이 원하는 멘토를 찾기 위해서는 학부·과나 취업 부서를 거쳐야 하는 등 많은 시간과 절차가 필요해 이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온라인 동문 멘토링 시스템'을 구축했다.
학생들이 시스템에 등록된 회사나 직무를 검색 후 해당 동문 멘토에게 질문을 남기면, 멘토가 확인하는 즉시 답글을 작성하기 때문에 학부·과나 취업 부서를 통하지 않고도 자유롭게 멘토와 소통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서울시립대는 멘토를 모집하는 'It's My Turn 캠페인'을 실시한다. 다음달 말까지 캠페인에 참여해 멘토로 등록한 동문에게는 멘토 반지를 증정한다. 캠페인 전 미리 멘토로 등록한 113명의 동문에게는 이달 중 멘토 반지를 발송한다.
동문멘토링 멘토로 선정된 동문은 1:1 온라인 멘토링 뿐 아니라 동문 현직자 특강·멘토링, 취업 동아리, 진로 특강 등의 진로·취업 교육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황선환 센터장은 "멘토링을 받고 취업에 성공한 후배(멘티)가 도움을 주는 선배(멘토)가 되는 선순환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현장에 먼저 뛰어든 선배들이 후배들의 든든한 길잡이가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