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시즌 한국문화연수원 편에서 7커플 탄생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하 재단)은 오는 8월 9일~10일 1박 2일간 만남 템플스테이 '나는 절로, 낙산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나는 절로'는 우리 사회 최대 과제인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자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진행한다. 2030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긍정적인 결혼관 형성을 위한 교육과 템플스테이를 통한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낙산사는 동해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천혜의 풍광과 많은 성보문화재를 갖추고 있는 천년고찰이다. 남해 보리암, 강화도 보문사와 함께 우리나라 3대 해수관음성지다. 칠월칠석 특집인 만큼 견우와 직녀가 만나 사랑이 싹트길 염원하며 남녀 각 10명, 총 20명이 선정될 예정이다. 선정된 20명의 참가자들은 1박 2일 동안 저출산 대응 인식개선 교육, 연애 특강, 레크리에이션, 1대1 로테이션 차담, 낙산사 참배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나는 절로, 낙산사'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종교에 상관없이 30대 미혼남녀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이달 26일 오후 1시까지 조계종사회복지재단 홈페이지의 공지사항 구글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대표이사 묘장스님은 "수려한 경치를 자랑하는 낙산사는 소원을 이루어주는 절로 유명하다"며 "벌써 서른아홉 번째를 맞이한 '나는 절로'를 통해 진중한 만남을 갈망하는 청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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