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서울교대·숙명여대 및 5개 지역사회 전문기관, 산림청·산림복지진흥원 등 공공기관과 업무협약
2학기부터 394명 강사, 56개 프로그램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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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은 15일 서울 소재 대학, 지역사회 전문기관, 공공 기관 등 총 10개 기관과 56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현장 지원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번 사업에 대해 늘봄학교에 양질의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에서 대학 및 지역 연계 사업은 공모 과정을 거쳐 참여 대학 및 기관을 선정헸고, 공공기관 연계 사업은 산림청·산림복지진흥원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경대학교와 서울교육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가나다순) 등 3개 대학과 '대학 연계 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각 대학에서 예술, 체육, 과학, 기초학력 등 대학별로 특화된 33개의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며,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강사 124명을 지원한다.
'지역사회 전문기관 연계 지원 사업'은 드론, 전기자동차, 세계 문화, 전통예술, 심리정서,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5개 전문기관의 참여와 협력을 통해 5개 늘봄학교 프로그램과 강사 100명을 지원한다.
산림청·산림복지진흥원과 함께 추진하는 '공공기관 연계 지원 사업'은 저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적응 지원을 위한 놀이, 공예 중심의 낙엽 아트메이커, 목공체험 프로그램 등 18가지 숲교육 프로그램과 강사 170명을 지원한다.
이날 각 대학 및 기관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교육청은 2학기 늘봄학교 연계 프로그램의 희망 수요를 파악해 지원학교에 프로그램을 매칭하고 운영비를 지원하며, 각 대학 및 기관은 매칭된 학교에 교육프로그램 및 강사를 제공할 계획이다. 학교에서는 9월 2일부터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의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한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늘봄학교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학생과 학부모에게 양질의 늘봄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