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형균 성균관대학교 신소재공학부 교수가 이끄는 PIXEL 인재양성 사업단이 교육부에서 총 70억원 규모 지원을 받아 디스플레이 산업 인재양성에 나선다.
15일 성균관대에 따르면 사업단은 최근 교육부가 공모한 '2024년 첨단산업 인재 양성 부트캠프'에 선정됐다. 이들은 '코닝정밀소재' 등 47개 산업체와 협력해 투명 디스플레이·3D·자동차·XR 등 첨단분야의 이론-실무 융합 교육과정을 구축한다.
아울러 사업단은 '학생 주도형 연구과제 수행' 방식을 통해 디스플레이 산업계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인력을 육성하는데 집중한다. 이들은 인적·물적 인프라를 총 동원해 소재·공정·소자 등 디스플레이 산업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마련할 예정이다.
조 교수는 "세계 최고 수준인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은 경쟁국 대비 초격차 기술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에 국내 고급 인력을 꾸준하게 배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교수는 이어 "특히 학부 인재들이 산업 트렌드를 이해하고 선도할 수 있도록 산업 맞춤형 교육이 필요하다"며 "학부생이 실무경험과 연구 경험을 균형 있게 습득하도록 정교한 교육과정을 설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