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여대는 새 플랫폼이 '아마존 웹 서비스 클라우드(AWS)'를 이용해 다양한 데이터 자원을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하고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고도화된 데이터 분석·예측을 수행하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AWS는 아마존 닷컴에서 개발한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으로 서비스 이용자에게 가상 컴퓨터, 네트워크 인프라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 대학 데이터 통합 시스템은 교내 전산실에 서버를 두고 시스템을 직접 설치하는 방식으로 개발돼 초기 구축 비용이 많이 들고 개발 기간이 길었다. 또 서비스의 유연성·확장성이 떨어지고 개발 업체에 대한 기술의존성이 높다는 한계가 있었다. 서울여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WS와 협력해 확장성·유연성·보안성이 뛰어난 데이터 통합 분석 플랫폼을 개발했다.
서울여대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대외경쟁력 분석 △입학정보 분석 △AI 기반 학사 현안 분석(중도이탈요인 분석, 예측모델) △교육성과 분석 등을 개발했다. 이후 시스템을 고도화해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윤선 서울여대 데이터혁신실장은 "통합된 데이터 접근성과 자체 서비스 분석 기능을 갖춘 서울여대 빅데이터 플랫폼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위한 혁신적인 도구"라며 "새 플랫폼을 통해 대학의 데이터 자산을 최대한 활용해 우리 대학의 디지털 혁신과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승현우 서울여대 총장은 "클라우드 기반 지능형 데이터 통합 분석 플랫폼은 우리 대학이 데이터 주도 대학 혁신을 강조하며 디지털 전환의 선두 주자로 나서는 사례"라며 "서울여대는 앞으로도 최신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교육과 연구 환경을 조성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