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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는 10일 오전 9시 서울 용산구 국방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회의를 시작했다. 이번 회의는 오는 12일까지 사흘 간 이어진다.
앞서 한·미는 지난 4월 23∼25일 하와이에서 첫 회의를, 5월 21∼23일 서울에서 2차 회의를, 지난달 10∼12일 워싱턴D.C.에서 3차 회의를, 지난달 25∼27일 서울에서 4차 회의를 가진 바 있다.
이번 5차 회의는 4차 회의 이후 13일 만에 열리는 것으로, 회의 개최 주기가 갈수록 짧아지는 점을 고려할 때 본격적인 협상 국면에 진입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회의와 관련해 "정부는 주한미군의 안정적 주둔 여건 마련과 한미 연합방위태세의 강화를 위한 우리의 방위비 분담이 합리적 수준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입장 하에 협의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