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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한양대에 따르면 한양대 디지털헬스케어센터는 전날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 소재 MIT 미디어랩 사무실에서 MIT 미디어랩과 국제 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한국-보스턴 간 공동연구 연구계획서 작성 △연구비 확보 제안서 공동 개발 △MIT 미디어랩의 공동연구 연구팀 매칭 △공동연구팀 공간 제공 및 석-박사·박사후 연구원 인재 육성 등을 추진한다.
협약식에는 다바 뉴먼 MIT 미디어랩 디렉터, 로잘린드 피카드 MIT 미디어랩 교수, 한양대 디지털헬스케어센터장인 김형숙 한양대 데이터사이언스학부 교수, 한경식 한양대 데이터사이언스학부 교수, 박영우 UNIST 디자인학과 교수가 참석했다.
김형숙 교수는 "MIT 미디어랩과 논의된 연구개발을 실천하고 성과를 도출해 성공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며 "디지털 멘탈 웰니스 분야 글로벌 선도 연구를 위한 비전을 공유하고, 한국의 과학기술 인재를 MIT 미디어랩에 파견해 한국 인재의 두뇌 유출을 방지할 수 있는 모범 사례를 제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로잘린드 피카드 MIT 미디어랩 교수는 "이번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한양대 디지털헬스케어센터와 MIT 미디어랩은 감성 컴퓨팅 기술의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향후 사용자의 장기적인 참여도를 높이는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