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사회·지배구조 등 3개 파트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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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재무 성과와 비재무 성과 등을 아우르는 주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고객과 투자자를 비롯한 국내외 여러 이해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2003년부터 매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펴내고 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는 점차 높아지는 ESG 경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보다 공고히 다지고 더 나은 내일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ESG 경영 내재화를 위한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 파트에서는 기후변화·순환경제·생물다양성 등 회사의 경영 활동과 밀접한 환경 관련 주제들이 다뤄졌다. 특히 올해 기후변화 시나리오 기반의 물리적 리스크 분석 결과·5년 단위의 탄소 배출량 감축 로드맵·생물다양성 관련 리스크 관리 현황 등이 새롭게 공개됐다.
사회 파트에는 임직원·협력사·고객·지역사회 등 여러 이해관계자들을 중심으로 한 주요 콘텐츠가 게재됐다. 아울러 점차 중요도가 커지는 인권경영 관련 추진체계와 거버넌스 관련 정보가 보강됐다. 그린워싱 리스크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와 노력 등도 소개됐다.
지배구조 파트는 이사회 책임 경영·리스크 경영 등 기업 지배구조 관련 핵심 항목들로 구성됐다. 이사회의 역량과 다양성을 가시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역량구성표(BSM)가 신규 추가됐다. 윤리·조세 등에 대한 정보들도 보다 세분화해 수록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ESG 정보 공시 관련 기업의 의무·책임이 확대됨에 따라 투명하고 신뢰도 높은 대외 소통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데이터 관리부터 최종 공시까지 ESG 정보 공시 체계를 지속 보완하고 공시 규제 대응 역량을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사업장과 협력사에 대한 지속적인 ESG 관련 진단·실사를 통해 잠재적인 리스크를 예방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사회의 ESG 관리·감독 기능을 강화하는 등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