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대학에서 총 29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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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교육부와 대학가에 따르면 재외국민·외국인 특별전형을 운영하는 12개 의과대학은 8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이들은 모두 29명의 의대 신입생을 모집한다.
대학별 모집 인원은 △가천대 3명 △가톨릭관동대 5명 △가톨릭대 3명 △건국대(글로컬) 5명 △고려대 1명 △동국대(와이즈) 2명 △성균관대 2명 △아주대 2명 △을지대 2명 △인하대 1명 △중앙대 2명 △한림대 1명이다. 고려대·성균관대 등 9개 대학은 8일부터, 가톨릭대는 9일, 동국대와 을지대는 9월부터 원서를 접수한다.
재외국민·외국인 특별전형 모집인원은 많지 않지만,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정책으로 지난해 21명 대비 모집인원이 38% 늘었다. 정원 외 선발은 모두 125명으로 재외국민·외국인 29명, 농어촌학생 69명, 기초생활수급자 등 대상자 27명이다. 농어촌학생과 기초생활수급자 등의 정원외 선발은 9월에 진행된다.
재외국민 특별전형이 끝나면 오는 9월 9일에는 내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 인원 4610명 중 3118명(67.6%)을 선발하는 수시모집 일반전형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이후 11월 14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고 12월 31일부터는 정시모집이 시작된다. 정시모집 선발 인원은 1492명으로 전체의 32.4%에 해당한다.
대학가와 학원가에선 늘어난 정원이 적용된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이 정식으로 시작된 만큼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정책이 강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적어도 올해 입시에선 의대 증원을 돌이킬 수 없다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의대정원 증원과 무전공 선발 확대 등으로 입시 준비에 어려움을 겪을 대입 수험생을 위해 진학 상담을 제공한다.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유튜브 생중계로 '쎈(SEN)진학 나침판과 함께하는 수시모집 대비 진학지도 설명회'를 진행하고, 진로지도 전략을 담은 교사 대상 진학지도 동영상 9종을 수험생과 학부모도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한다. 다. 31일부터 8월 3일까진 서울 소재 고교 수험생 1792명을 대상으로 1대1 맞춤형 상담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