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민의 생활 밀착형 정책 대안 제시로 관심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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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 전 교수의 '우리들의 꿈, 살맛 나는 영광'은 지난 25년간 사회복지학과 교수와 광주광역시 정무특별보좌관 그리고 공공기관의 단체장을 거치면서 갈고 닦은 경륜을 바탕으로 영광군의 현안 해결과 미래 비전을 담은 정책 대안을 다양한 형태로 그려냈다.
먼저 △1부 '군수되면 뭐 할래?'는 영광군의 경제, 농업, 사회, 교육, 문화관광 등을 망라한 22건의 정책과제를 지역 일간지 등에 기고함으로써 정책 비전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2부 '장현의 이모저모'는 지난 10년간 중앙과 지방언론에 비친 공적 활동과 최근 1년간 페이스북을 통해 지역을 위해 헌신하는 저자의 생각 등이 담겨 있다 △3부 '영광 한 바퀴'는 11개 읍면을 둘러보면서 만난 사람들과의 소소한 인연과 생활 속의 삶을 담아냈다.
장현 전 교수는 이 책을 통해 영광군민의 생활 밀착형 정책을 제시해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먼저 분산 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에너지 공급의 안정성을 증대를 주요 골자로 지난 6월부터 시행한 '분산 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은 전력산업이 소재해 있는 우리 지역에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대기업 등을 유치할 골든타임을 맞았다는 것이다.
또한, 전 군민 대상 기본소득제를 통해 군민의 기본적인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해 살맛 나는 영광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공약으로 제시한 기본소득을 전국 최초로 실행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따라서 내년부터 전 군민에게 개인당 연간 85만 원, 2030년부터는 연간 200만 원의 기본소득 지급이 가능하며,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뒷받침이라도 하듯 기본소득 정책을 최초로 설계한 이한주 더불어민주당 민주정책연구원장은 추천사를 통해 "기본소득제는 더불어민주당의 주요 정책이자 이재명 대표의 대선 공약사항이다"며 "영광군 기본소득제의 경우 적정한 금액과 지속적인 재원의 확보가 가능해 기본소득제 시범실시 지자체로 최적격이다"라고 말했다.
장현 전 교수는 정년퇴임을 앞두고 영광으로 이사와 4년째 살고 있다. 전라남도교육청 영광도서관에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에 상담심리학을 공부하는 모임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2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등 지역민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살고 있다.
장현 전 교수는 마무리 발언을 통해 "정부정책과 더불어민주당의 공약을 잘 활용할 때 영광군의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며 "새로운 정치를 통해 우리의 삶이 바뀔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