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문화 체험 등 13개국 자유 해외탐방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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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발대식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과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기 위한 해외 탐방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였다.
GO-UOS는 서울시립대의 글로벌 탐방 프로그램으로, 지난 3월 공모전을 통해 우리 대학 비전과 학생들의 자율적인 기획을 통한 다양한 주제의 여행 경험이라는 프로그램의 취지를 잘 반영하는 사업 명칭으로 선정됐다.
발대식에서는 2024년 사업 소개, 학생 대표 선서, 격려사,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 안전교육 등이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25개팀(100명) 모집에 109팀(436명)이 신청해 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1차 서류 및 2차 면접 평가를 통해 최종 25개팀(100명)이 선정됐다.
올해 탐방 지역은 총 13개국으로 미국, 영국, 프랑스,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덴마크, 일본, 중국, 싱가포르, 홍콩, 대만 등이다. 탐방은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하계 방학 동안 이뤄진다.
서울시립대 정경대학 경제학부팀으로 구성된 "고민보다 GO" 팀은 서양 문학의 위대한 문인 괴테의 발자취를 따라서 이탈리아의 과거와 현재를 체험하기 위해 탐방을 떠난다. 이 외에도 환경공학부, 경영학부, 스포츠과학과, 컴퓨터과학부 등 다양한 전공 분야의 학생들이 팀을 꾸려 일본의 스포츠 문화를 탐구하러 떠난다.
서울시립대는 글로벌 혁신 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예산 지원을 확대했다. 1인당 지원금은 1권역(미주·유럽·호주 등) 최대 250만원에서 270만원으로, 2권역(아시아권) 최대 120만원에서 140만원으로 확대했다.
황선환 학생처장은 "일상적인 생활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고, 다른 문화의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의 잠재력도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탐방 기간 동안 팀원들 간 서로 협력하여 어려움을 즐거움으로 극복하고 건강과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