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전형 100% 논술전형 신설…7년 만에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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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환 고려대 입학처장은 2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본관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입학전형 주요 사항을 발표했다.
고려대는 2025학년도 수시 60%, 정시 40%의 비율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일반전형(1111명), 교과우수전형(512명), 학업우수전형(856명), 계열적합전형(527명), 학교추천전형(652명), 논술전형(361명), 특기자전형(65명), 특성화고전형(25명) 등으로 총 4553명의 학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정 입학처장은 "고려대는 고등학교 수업을 성실하게 수행한 학생을 가장 최우선으로 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대는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학부대학을 신설한다. 학부대학은 의과대학, 간호대학, 사범대학 등 일부 전공을 제외한 43개 학과(부)를 택할 수 있는 무전공 학부다. 정시 다 군에서 일반전형 18명·교과우수전형 18명 총 36명을 모집한다.
무전공 공과대학은 화공생명공학과, 신소재공학부, 건축사회환경공학부, 기계공학부, 산업경영공학부, 전기전자공학부 등 6개 학과(부) 중 1개 과목을 택할 수 있다. 수시로 33명을 선발하고 정시에선 가군에서 32명을 뽑는다.
처음으로 다군에서 신입생 모집도 실시한다. 정 입학처장은 "학생들에게 기회를 더 많이 주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