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압사라청은 앙코르 유적의 보존·관리를 전담하는 정부 기구다. 국가유산진흥원과 코이카는 지난 2019년부터 앙코르 유적 내 프레아피투 사원군과 코끼리 테라스 등을 보수·정비하고 있다.
이번에 기증한 장비는 건축·고고학·토목·보존과학 분야 조사에서 활용할 수 있는 3차원(3D) 스캐너, 지하 탐사 레이더, 편광 현미경 등이다. 각 장비는 압사라청 내 압사라-코이카 문화유산 실험실에서 사용할 예정이다.
국가유산진흥원 관계자는 "문화유산 보존·복원 과정에서 필요한 장비들로, 앙코르 유적 보존 및 복원과 관련한 캄보디아의 자체 역량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