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국민 119응급 의료상담...365일 24시간 응급상황 상담
|
행정안전부는 '7월의 추천 공공서비스'로 여름 휴가철 국외 여행에 유용한 '재외국민 119응급 의료상담(이하 119응급 의료상담)'과 '스마트패스'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119응급 의료상담은 여행객뿐 아니라, 유학생, 원양 선원, 재외 동포 등 해외에 있는 국민 누구나 질병에 걸리거나 부상을 입었을 때 전화와 이메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요청하면 응급의학 전문의 등을 통해 실시간 상담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응급처치법이나 현지 약품 구입처 및 복용법 안내를 비롯해 여행국 의료기관 이용 방법과 환자 국내 이송 방법 등 대부분 응급상황에 대해 365일, 24시간 상담할 수 있다.
스마트패스는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서비스로,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출국 여객이 얼굴 정보를 사전에 등록하면 출국장과 탑승구를 안면인식만으로 통과하는 시스템이다. 그동안 출국장에서는 본인확인을 위해 여권과 탑승권을 보안 검색요원에게 제시해야 했으나, 스마트패스 이용 승객은 안면인식으로 이 과정을 대신해 더 빠른 수속이 가능하다. 출국장뿐만 아니라 탑승구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현재는 대한항공·제주항공의 일부 항공편에서 지원된다. 올해 연말부터 이용 가능한 항공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스마트패스는 모바일 앱을 설치한 후 여권에 들어있는 전자 칩을 휴대전화 내에 있는 근거리 무선 통신(NFC)에 등록한 뒤 얼굴을 인식시키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스마트패스를 등록했다고 해도 여권과 탑승권은 출입국 심사 및 여행국 입국 시 본인확인에 필요하므로 반드시 소지해야 한다. 스마트 패스는 한번 등록하면 5년간 유효하며, 탑승권 정보만 출국할 때마다 새로 등록하면 된다. 7세 이상 14세 미만 아동은 보호자 휴대전화에 추가로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
이달의 추천 공공서비스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행안부 누리집과 정부혁신 누리집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