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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총 75개의 지표를 토대로 울산 지역 5개 구·군의 2023년도 실적을 정량·정성으로 나눠 평가했다. 중구는 정성평가에서 17개 지표 가운데 13개 지표가 우수사례에 선정돼 5개 구·군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정량평가 부문에선 중구가 54개 지표 중 52개 지표에서 목표를 달성하며 96.3%의 높은 달성률을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정량적인 지표에서 중구가 압도적인 성과를 보였다는 것은, 중구의 행정 운영이 체계적이고 효율적이라는 것을 말한다.
중구는 지표별 목표 달성을 위해 지난해 정부합동평가 추진상황 보고회를 총 네 차례 개최하고 부진한 항목을 집중적으로 관리해 온 결과 △취약계층 주거지 지원 △자활근로 참여자의 탈수급 및 취·창업률 △공공보육 이용률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중구의 우수한 행정 역량이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각 지표 관련 업무가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만큼, 앞으로도 정부합동평가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