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장모네 EU센터는 2일 오후 3시 30분 서울 동대문구 캠퍼스 대학본부 11층 대회의실서 '안보와 글로벌 가치 사슬에 관한 한국과 유럽연합의 협력'을 주제로 국제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미하엘 전 주한 EU 대사와 윤순구 전 주EU 대학민국 대사 등 한국·유럽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이들은 △탈세계화 △미·중 전략 갈등 및 지정학의 부활 △새로운 국제질서의 향배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시홍 장모네 EU센터 소장은 "글로벌 지형에서 인도-태평양이 핵심 개념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이해당사자들이 모여 새로운 질서를 구축하는 과정을 다극 체제의 형성, 민주주의와 권위주의의 대립,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부상 등의 관점으로 검토할 예정"이라며 "이번 회의를 통해 한국-유럽 양자 협력의 계기(Momentum)가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