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상이군경회 실무대표단, 워리어 게임즈 옵저버 프로그램 참가 2029년 인빅터스게임 한국 유치 지원 약속도 받아…4박 5일 일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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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워리어 게임즈' 옵저버 프로그램에 참가한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실무대표단이 대회 관계자로부터 대회 운영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이석종 국방전문기자
내년부터 대한민국 상이군인 선수단이 미국 상이군인 체육대회인 '워리어 게임즈'에 초청될 것으로 보인다. 6·25 전쟁 이후 70여 간 함께 피 흘려 싸운 한·미 동맹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미국이 우리나라의 2029년 세계 상이군인 체육대회 '인빅터스 게임' 유치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미국 국방부 초청으로 지난 26일부터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진행중인 '워리어 게임즈' 옵저버 프로그램에 참가중인 대한민국상이군경회(회장 유을상) 실무대표단은 30일 "지난 5일간 다양한 대회 관계자 등과 만나 성공적으로 협의를 진행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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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워리어 게임즈' 옵저버 프로그램에 참가한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실무대표단이 대회 관계자로부터 대회 운영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이석종 국방전문기자
실무대표단에 따르면 지난 26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도착한 대표단은 27일 워리어 게임즈를 주관하는 미 육군 데이비드 파스칼 훈련·교리사령부 부참모장과 환담으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파스칼 부참모장은 "현재 대한민국이 추진하고 있는 2026년 워리어 게임즈 참가와 2029년도 인빅터스 게임 유치에 적극 협력하겠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 상이군인의 재활체육 국제교류가 더욱 확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육상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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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워리어 게임즈' 옵저버 프로그램에 참가한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실무대표단 관계자들이 육상경기를 관람하고 있다./이석종 국방전문기자
이어 대표단은 각종 경기 참관 및 각 운영 부문 별 교육 프로그램 참가를 통해 워리어 게임즈 대회 운영 전반을 점검했다.
또 미국 각 군별 상이군인 선수단 및 해외 참가국 선수단 면담을 통해 인빅터스 게임 유치 계획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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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워리어 게임즈' 옵저버 프로그램에 참가한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실무대표단 관계자가 인빅터스 게임 재단 관계자와 인사하고 있다./이석종 국방전문기자
3일차인 28일에는 워리어 게임즈 운영을 담당하는 전문 대행사의 세부 운영 프로그램을 항목별로 점검한 데 이어, 미국 공군과 해군 상이군인 재활체육 프로그램 실무자와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대표단은 차기 워리어 게임즈 참가에 필요한 세부 준비 사항에 대해 협의하고 미국의 인빅터스 게임 유치에 대핸 지지를 약속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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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워리어 게임즈' 옵저버 프로그램에 참가한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실무대표단 관계자들이 미군 관계자로와 대회 운영에 관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이석종 국방전문기자
대표단은 4일차인 29일에는 수영, 좌식 배구 등 각 종목별 경기를 참관하고 경기장 시설 전반을 둘러봤다. 아울러 워리어 게임즈를 참관하고 있는 인빅터스 게임 재단 운영책임자와의 면담을 통해 7월로 예정된 인빅터스 게임 유치 준비 실무단의 세부 방문 일정과 논의 안건 등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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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워리어 게임즈' 옵저버 프로그램에 참가한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실무대표단 관계자들이 대회에 참가한 공군팀 소속 한국계 크리스티나 강 선수와 대화하고 있다./이석종 국방전문기자
대회 마지막 날이자 5일차인 30일에는 미국측 관계자들과 워리어 게임즈 운영 전반에 대한 토론을 하는 한편 대회 폐막식에 참석, 워리어 게임즈 관계자들과 만찬을 함께 하며 4박 5일간의 공식 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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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워리어 게임즈' 옵저버 프로그램에 참가한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실무대표단 관계자들이 폐막식에 참석해 대회 관계자로와 대화하고 있다./이석종 국방전문기자
상이군경회 실무 대표단 관계자는 "유을상 대한민국상이군경회 회장을 대신해 만찬의 참석한 각 관계자에게 재활체육을 통해 전세계 상이군인 간의 국제적인 연대를 확대해 나가고자 하는 미국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며 "앞으로도 양국의 상이군인 재활체육 발전을 위한 우호협력 방안을 모색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휠체어 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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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워리어 게임즈' 옵저버 프로그램에 참가한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실무대표단 관계자들이 휠체어 농구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이석종 국방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