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돌봄·재활 등 보훈복지 두텁게 보장"
"여러분 위업 절대 잊지 않겠다" 강조
"유공자와 보훈가족 자부심 느끼도록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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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호국보훈의 달 정부포상식에서 "보훈 가족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보훈의료 시설도 신속히 확충하고, 요양·돌봄·재활 등 보훈복지를 두텁게 보장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가는 길을 명예롭게 모실 수 있도록 호국원의 안장 시설을 확충하고, 국립묘지 신규 조성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을 실현하고, 애국과 보훈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힘껏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그동안 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승격하고 보훈 예산을 늘리면서 유공자에 대한 보상과 예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은 수많은 보훈가족의 헌신과 희생으로 세계가 부러워하는 나라, 세계가 닮아가고 싶은 나라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분의 위업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북한은 최근까지도 한반도의 안전을 위협하는 도발을 계속하고 있고 러시아와의 군사적 협력으로 세계 안보에 크나큰 긴장감을 조성하고 있다"며 "정부는 확고한 한·미 동맹과 압도적인 국방력으로 안보를 더욱 튼튼히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한·미·일 협력과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로 자유와 민주주의를 굳건히 지키고 평화로운 한반도와 세계평화에 기여해 나가겠다"며 "이것이야말로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들의 숭고한 헌신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