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 개시 시점 미정…시청 "유족 연락 완료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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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는 고인을 기리기 위한 분향소가 △경기 화성시청 △경기 화성시 서신면체육관 2층 △경기 동탄역 △경기 병점역 총 4곳에 마련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분향소 운영 시점은 유가족 측과의 연락이 마무리되지 않아 미정인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분향소 설치 예정지인 서민면체육관은 2층 다목적강당을 비워둔 채 분향소 공간으로 만들 채비 중이다. 1층의 헬스장 등 주요시설은 임시 사용불가 안내를 해둔 상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합동 분향소는 시에서 자의적으로 만들어 설치할 순 없어 유가족들과 관련해 대화 중"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애도를 표 할 수 있도록 접근이 용이한 역 주변 4군데 장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가 좀 크다 보니 지자체에서만 처리하기는 역부족"이라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중앙정부로부터 행정적 재정적 지원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