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다수당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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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수원시의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소속 정종윤 시의원이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더불어민주당으로 입당했다. 국민의힘에서 2명이 더불어민주당으로 입당하며 수원시의회의 국민의힘 과반 의석수가 무너졌다.
정종윤 수원시의원은 이날 "이번 의장선거를 통해 분열되고 서로 헐뜯으며 차별하고 권력에 이를 이용하는 국민의힘을 보며 실망을 했다"며 탈당 배경을 설명했다. "앞으로 민주당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당과 수원시민에 헌신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20일 국민의 힘을 탈당하고 민주당에 입단한 김은경 의원은 성명서를 통해 "당이 시민보다는 당론을 따르도록 요구하고 정책 방향과 운영 방식에 있어서도 시민 요구를 충족시키기에 부족하다는 판단을 내려 탈당한다"고 밝혀 국민의힘의 문제점을 드러냈다.
김 의원은 "주민을 위한 생활정치를 실천하기위해 정치에 입문했지만 수원시의회 국민의힘은 지역문제 해결에도 의원 개인의 결정 보다는 당론을 따르도록 요구해 상당한 심적인 갈등과 부담감을 받아왔다"고도 했다.
정종윤의원의 입당으로 수원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18석, 진보당 1석, 국민의힘 18석으로 후반기 수원시의장의 당 변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