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학 박경동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현판과 윤석열 대통령의 명패를 제작했다. 여초 김응현을 사사했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일본, 미국 등에서 개인전을 개최한 바 있다.
그는 대형 붓을 잡고 1시간 40여분 동안 787자의 한시(漢詩)를 써내려가 한국기록원에서 인증하는 세계 기록보유자가 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운학 박경동은 "먹을 갈고 붓을 잡으면 항상 나의 손은 떨림이다"면서 "이번 전시는 한국 여류 작가의 애환과 그리움을 담은 시와 한용운 선생의 '추야몽(秋夜夢, 가을밤의 꿈)', 나의 부족한 자작시 몇 수를 주제로 기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