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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오늘부터 22일까지 CJ아지트 대학로와 링크아트센터 등 서울 대학로 일대에서 '제4회 K-뮤지컬국제마켓'을 개최한다.
올해는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30편의 작품이 해외 투자자들에게 소개된다. 투자자들에게 직접 공연을 선보이는 '선보임 쇼케이스'에는 '서편제', '배니싱', '인간탐구생활', '번 더 위치', '팬레터',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태권, 날아올라', '키키의 경계성 인격장애 다이어리' 등 8개 작품이 선정됐다. '야구왕 마린스', '까마귀 숲' 등 총 22개 작품은 쇼케이스 대신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소개된다.
이중 우수작으로 뽑힌 17편은 향후 영국 웨스트엔드와 대만 타이베이, 일본 도쿄 등지에서 쇼케이스 공연을 비롯해 공연계 관계자와의 연결, 대본 현지화 등 후속 지원을 받는다.
포럼과 국내외 뮤지컬 전문가들의 특강도 이어진다. 아시아 뮤지컬 시장 현황을 살펴보는 '개막포럼'과 뮤지컬 신작 개발 사례를 소개하고 토론하는 '영국·미국 뮤지컬 신작 개발 콘퍼런스'를 비롯해 '미국·영국 제작극장의 신작개발'과 '브로드웨이 동향', 'K뮤지컬 해외진출 사례' 등 전문가 특강도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