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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오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러시아와 북한이 이번에 어떤 내용을 가지고 결과를 어디까지 공개하고 묻어둘지 지켜봐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일본과 역내 안보 문제에 대해 수시로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며 "이번에도 그 과정과 결과에 있어 함께 분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푸틴 대통령의 방북에 앞서 러시아 사전 협상단이 평양 순안 공항을 통해 입국했다는 보도에 대해 그는 "얼마나 많은 사람이 몇 시에 오고갔다 이런 것을 우리나라 정부가 일일이 확인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이 정도 회합을 하는 건 수차례에 걸쳐 단계적 준비와 논의가 있었다고 알고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