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으로 이동…토카예프 대통령, 공항 나와 직접 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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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벡테노프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전날인 12일 토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논의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소개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특히 윤 대통령은 핵심 광물 공급망 분야에서 양국이 더욱 강화된 파트너십을 구축한 것이 이번 국빈 방문의 주요 성과 중 하나라고 언급하며, 이번에 체결한 핵심 광물 분야 업무협약(MOU)가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인프라와 핵심 광물 분야에서 양국 간 호혜적 협력을 더욱 구체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기업들이 중앙아시아 내 우리의 최대 교역·투자 대상국이자 역내 경제를 이끄는 카자흐스탄 진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한국 기업들이 카자흐스탄의 주요 국책 사업에 더욱 활발하게 참여해 카자흐스탄의 경제 발전에 계속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윤 대통령은 고려인 동포에 대한 카자흐스탄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우리 대표단에 대한 카자흐스탄의 환대에 사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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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카자흐스탄의 희토류와 핵심 광물의 탐사, 발굴, 제련, 활용 단계에 걸친 포괄적인 협력을 한국과 추진하길 희망한다"며 "카자흐스탄에 진출한 약 700개의 한국 기업이 더욱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경제협력 특별워킹그룹'을 통해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고려인과 관련해 그는 "카자흐스탄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인 고려인 동포들이 계속해서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카자흐스탄 정부 차원의 노력을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2박 3일의 카자흐스탄 국빈방문 마치고 마지막 순방국인 우즈베키스탄으로 향했다.
이날 아스타나 국제공항에는 카슴-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이 직접 나와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배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 도착한 후 독립기념비에 헌화하고, 이어 동포 만찬 간담회를 주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