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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적인 장소에 이식돼 기본적인 생육에 통제를 받다가 소멸하는 상황이 애초에 그들에게 주어진 운명일까'라는 작가의 문제의식은 작품의 근간을 이루는 주제로 발전하게 된다.
작가는 고유한 시각 언어로 자연은 극복하거나 개척해야 하는 대상이 아닌, 동등하게 대하고 존중해야 하는 대상임을 설파해왔다. 자연, 동식물, 인간의 공존과 상호의존적 관계를 비유와 상징이 가득한 화풍으로 조명했다.
유이치 히라코는 일본 도쿄를 기반으로 활동하며 국제적인 인지도를 키워왔다. 네덜란드 리서 미술관, 스위스 장 피고치 컬렉션, 중국 바이 아트 매터스 미술관 등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
갤러리바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