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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오물 풍선 살포를 중단한 지 엿새 만인 8일 다시 풍선을 남한으로 보냈다.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 2일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 살포에 대응하기 위해 NSC를 개최했다.
장호진 안보실장은 당시 NSC 상임위 이후 언론 브리핑에서 "북한이 감내하기 어려운 조치에 착수할 것"이라며 오물풍선 살포와 GPS 교란 등의 행위를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이후 정부는 지난 4일 국무회의를 거쳐 9·19 군사합의 전체 효력을 정지해 대북 확성기 방송, 접경지 군사 훈련 등이 가능하도록 했다.
북한은 지난 2일 오물풍선 살포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지만 지난 6일부터 탈북민들이 쌀, 달러, 한류 콘텐츠가 담긴 USB 등을 대북 전단과 함께 북한으로 날려보내자 대남 오물 풍선 살포를 재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