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첫 주말인 1일 오후 전남 장성군 황룡면에 소재한 필암서원을 찾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신동준 기자
6월의 첫 주말인 1일 오후 전남 장성군 황룡면에 소재한 필암서원을 찾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019년 7월 10일 장성 필암서원을 포함한 9개 서원이 '한국의 서원'이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사립교육기관이다. 성리학자 하서 김인후(河西 金麟厚, 1510~1560년)선생을 제향(나라에서 지내는 제사)하고 있으며, 당시 학자들의 생활상과 사회·경제상 등을 연구하는데 매우 중요한 국가유산이다. 인종 임금의 스승인 하서 선생은 군신 관계였음에도 사제 간의 우애가 각별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인종 임금이 제자 시절 직접 그려 하사한 '묵죽도'가 잘 알려져 있다. /신동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