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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마리 퀴리'는 문체부 산하 기관인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창작산실-올해의 신작' 선정작으로, 다음 달 1일부터 7월 28일까지 런던 채링 크로스 극장 무대에 오른다.
문체부와 주영한국문화원은 '마리 퀴리'가 성공적으로 공연하도록 '프레스 나이트'와 '갈라 콘서트' 등 다양한 홍보 행사를 연다. '프레스 나이트'는 6월 7일 채링 크로스 극장에서 열린다. 현지 언론과 제작진, 배우를 비롯해 한국 원작 출연자인 옥주현과 김소향이 참석한다.
이어 8일에는 '마리 퀴리' 한국 공연의 전막 실황 상영회를 개최하고 옥주현, 김소향, 강병원 프로듀서가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또한 10일 열리는 '갈라 콘서트'에서는 한국 배우들과 '마리 퀴리' 역을 맡은 에일사 데이비슨 등 영국 배우들이 합동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마리 퀴리'는 2021년 주폴란드한국문화원이 연 공연 실황 상영회를 계기로 인기를 얻었다. 2022년 폴란드 '바르샤바 뮤직 가든스 페스티벌'에 초청돼 최고 영예인 황금물뿌리개상을 받았다.
이번 세계무대 진출은 문체부와 예술위, 예술경영지원센터, 재외한국문화원, 민간공연예술단체가 유기적으로 협업한 성과다.
용호성 문체부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은 "재외한국문화원이 보유한 연계망을 활용해 현지 문화예술계에 우수한 국내 창작 작품을 소개하고 맞춤형 행사를 개최하는 등 K-뮤지컬을 전방위적으로 홍보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