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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진흥원은 다음 달 3~12일 서울 강남구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3층 전시관 '올'에서 '저고리 어제와 오늘(1960∼2024)' 전시를 선보인다.
국가무형유산 침선장 구혜자 보유자가 1960년대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시대 흐름에 따라 변화된 다양한 여성 저고리 작품을 소개한다. 지난 50여년간 구혜자 보유자가 작업한 작품 15점, 침선장 초대 보유자였던 고(故) 정정완 명예보유자의 작품 6점 등 총 60여 점을 전시한다.
구혜자 보유자의 작업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기회도 열린다. 6월 3∼5일 오전 10시 30분, 오후 2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구 보유자가 저고리 앞여밈이 겹치는 천 부분인 '섶'을 놓는 법을 시연할 예정이다.
국가유산진흥원 관계자는 "우리나라 여성 저고리의 역사적 흐름과 함께 전통 침선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