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트비아 대사관저를 방문한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종지협)의 기념촬영. 이번 방문에는 종지협 대표의장인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가운데)과 이용훈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 정서영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최종수 유교 성균관장 등 공동대표 중 4명, 정용욱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 등이 함께 했다./제공=종지협
국내 7대 종교 대표자로 구성된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종지협)는 지난 20일부터 28일까지 8박 10일간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등 발트 3국에서 이웃종교체험 성지순례를 진행하며, 세계 종교지도자들과 교류했다고 29일 밝혔다.
종지협 대표단은 27일에는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에서 에스토니아교회협회(ECC) 관계자들과 만나 ECC 회장인 우라므사 비일마 탈린 루터교 대주교를 만났다. 이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에스토니아에서도 전쟁에 대한 두려움과 에스토니아 거주 러시아인과의 갈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상황임을 전해 듣고 사회통합과 평화를 기원했다.
앞서 24일에는 라트비아 수도 리가에서 이동규 주라트비아 대한민국 대사를 만나 세계평화를 기원했고 21일에는 리투아니아교황대사관을 찾아 대사대리로 있는 정다운 몬시뇰을 면담했다고 종지협은 전했다.
이번 방문에는 종지협 대표의장인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이용훈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 정서영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최종수 유교 성균관장 등 공동대표 중 4명, 정용욱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 등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