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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날 오후 4시경 러시아 벨고로드에서 발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유도탄 2발이 해당 지역에 명중해 이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공격을 받은 하르키우는 러시아와의 국경에서 약 32㎞ 떨어진 곳에 있으며 러시아가 완충지대를 형성하기 위해 우크라이나군을 밀어내려고 공격하고 있는 지역이다.
사망자 6명 중 2명은 상점 직원으로 추정되며 부상자 40여명 중 3명은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SNS를 통해 이번 공격을 언급하며 "러시아의 광기의 또 다른 표현"이라며 "미친 자들만이 그런 사악한 방식으로 사람들을 죽이고 공포에 떨게 할 수 있다"고 맹비난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SNS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프랑스는 우크라이나인들의 고통에 공감하고 그들과 함께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은 자국 안보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공격이 상점 내부 군용 매점과 지휘소를 겨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